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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이스라엘, 지상전 채비…이란 "하마스, 민간인 석방 준비"
지상전은 안 된다는 국제사회의 만류가 이어지고 있지만, 이스라엘의 의지는 확고해 보입니다.
이스라엘은 내각의 '만장일치 합의'로 지상전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는데요.
한편 이란은 하마스가 민간인 인질을 석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고, 미국을 향해서는 경고와 압박에 나섰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과 알아보겠습니다.
이스라엘군이 한밤중에 탱크와 병력을 동원해 가자지구 내에 비교적 대규모 공격을 가한 뒤 철수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번 공격이 다음 단계의 전투를 위한 준비라고 강조했습니다. 전면적인 지상전의 시작을 의미하는 걸까요?
이스라엘은 지상전 시행 여부와 관련해 비교적 일관된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전쟁의 '다음 단계'를 전개하기 위한 지시를 기다리고 있다는 발표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스라엘도 전투태세를 장기간 유지하며, 막대한 희생이 뒤따를 전면전을 치렀을 때의 대가를 고려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죠?
현지시간 26일 미국 뉴욕에서는 중동 사태 논의를 위해 긴급 유엔총회가 열렸는데요. 이란이 하마스가 민간인 인질을 풀어줄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면서 이스라엘을 향해 팔레스타인 죄수 6천 명을 석방하라고 요청했습니다. 하마스가 진짜 원하는 목표는 무엇인가요?
이란은 미국을 향한 비난도 이어갔습니다. 가자지구에서의 학살이 지속된다면, 미국이 이 불길에서 벗어나지 못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백악관이 이스라엘을 제한없이 지원한다면, 통제 불가능한 결과를 초래할 거라고 경고했는데요.
하마스와 이란의 대표단이 러시아를 방문해 외교부 인사들을 만났습니다. 러시아는 그동안 하마스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을 피해왔는데요. 이스라엘은 당장 하마스 대표단을 추방하라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중동에서 영향력 확대를 노리는 러시아 변수, 전쟁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한편 미국 국방부는 이스라엘을 지원하기 위해 2개 포대가 운영할 수 있는 아이언돔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배치 상황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지금도 중동 지역 내 분쟁 억제와 방어 능력 향상을 위해 병력과 장비를 전개 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임시 휴전 가능성에 분명한 선을 긋고 있죠?
이런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외교 수장도 워싱턴 D.C.에서 만났습니다. 미중 정상회담 조율을 위한 자리로 알려졌는데요. 미국은 하마스에 대한 이스라엘의 반격권을 주장하고 있고, 중국은 휴전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두 나라의 입장차가 뚜렷하죠.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 해법에 대한 미중 정상의 논의가 결국 평행선을 달릴 거란 전망도 나와요?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북한과 이란산 무기를 사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마스가 사용한 무기 중에 이란산 박격포 발사기와 북한산 유탄 발사기가 있었다는 건데요. 북한이 하마스와 헤즈볼라 등 무장 세력들에게 무기를 수출하고 있다는 의혹은 오래전부터 나오지 않았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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